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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인플레이션(Inflation)"과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두 개념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둘 다 심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 → 경기 침체 가능성' 은 자연스레 이해되지만 '물가하락 → 경기 침체 가능성' 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무엇인지, 그리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 경기 침체 가능성?
인플레이션이란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왜 문제일까요?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경제가 둔화될 수 있어요.
- 생활비 부담 증가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 , 같은 월급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됩니다.
- 기업비용 증가
원자재, 인건비 등이 오르면 기업들도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집니다.
- 금리 인상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어요.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은 대출을 받기 어려워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대출 부담이 커져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따라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 사례 ] 1970년대 오일쇼크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크게 상승(인플레이션)하였고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증가 , 높은 물가로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여 결국 경기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침체 + 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디플레이션 (물가 하락) → 경기 침체 가능성?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물건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소비자
물가가 더 낮아지길 기다리며 소비를 미루게 됨
- 기업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임금을 삭감하거나 직원을 해고함
임금이 줄어들거나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더욱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가 둔화됨.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소비감소 → 기업매출 감소 → 임금 삭감 및 고용 감소 → 소비 감소 라는 악순환이 반복 됩니다.
[ 실제 사례 ]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1990년대 일본은 부동산·주식 거품이 붕괴된 후 물가가 오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소비를 미루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여, 결국 일본 경제는 장기간 저성장 상태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물가 상승이 이상적
이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왜 모두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이렇게 지나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물가 상승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한국은행 등)은 물가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UMM , SMELL OF RICH - POINT !
인플레이션 vs 디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하면 소비와 투자 위축 ,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
✔ 디스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소비 감소, 기업 활동 위축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
✔ 적당한 물가 상승이 가장 이상적 !